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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학생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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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함께한 블라디보스톡 여행

이선호 2017.09.08

여름방학에 엄마가 여행을 함께가자고 한다. 별다른 계획이 없어 찬성표를 던졌다.


엄마와 단둘이 여행은 처음이다. 작년에 제주도 가족여행이 생각난다. 까칠한 누나도 같이 갔었다.


가족은 모이면 상반되는 의견들을 얘기한다. 그래서 기억은 항상 좋은면만 있는게 아니었다.


이번여행은 사실 기대보다는 처음가보는 외국이라는 사실들이 나를 설레게 했다. 날씨도 좋았다.


출발 당일 엄마가 버스예매를 잘못하셔서 공항가는 직행버스가 아니라 인천으로 거쳐서 가게 되었다.


다행스럽게도 인천에서 좋은분들을 만나 같은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가게 되었다.


공항은 사람들로 붐볐다. 하지만 도착시간이 빨라서인지 모임장소에는 사람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아 좋았다.


줄서서 기다리는 시간이 비행기를 타는 시간보다 오래 걸렸다. 외국인이 많이 보였다.


비행기가 이룩하고 조금 있으니 기내에서 식사가 나왔다. 생각보다 맛있었다. 야채를 싫어해서 엄마에게 넘겼다.


얼마지나지 않아 블라디보스톡 공항에 도착했다. 사람들이 얼마 없어 좋았다. 수속절차라는 것도 생각보다 빨랐다.


안내하는 샘이 도착해서 버스를 타고 우스리스크로 출발했다. 버스안에서 퀴즈 문제풀이로 시끌시끌 했다.


시골풍경같은 도로를 지나 도착했다. 고려인 역사박물관에 도착해서 기념촬영도 하고 박물관 구경을 시작으로


오늘의  하루가 시작되었다. 2일차에서는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타보지는 못했지만 구경은 실컷했다.


레닌동상은 흐린 날씨와 비둘기떼들로 사진찍는 걸로 대신했다.


개선문은 사진찍기에 좋았다.러시아 전통민속촌 관람은 생각보다 좋았다. 여행자들을 한데 어울리게 하는 모습이


인상에 남은다. 아르세니예프 향토박물관은 시간이 좀 부족해서 눈으로 대충 담아가기로 했다.


3일차 마트료시카 체색체험은 여행자들을 집중하게해서 좋았다. 나이구분없고 성별구분없이 모든이들이 참여해서


눈길을 끌었다. 여행은 역시 몸으로 뭔가를 해야 기억한편에 저장하게 되더라고요.


극동대학교 외관 탐방은 또다른 즐거움이었다. 우리나라 대학이 아닌 외국대학이라는 점과 기숙사도 다른점들이 많았다.


4일차 신한촌 기념비에서 만난 안중근 닮은꼴도 인상적이었지만 태극기를 외국에서 어렵지않게 만난 것이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역시 밖에나가면 애국자라고 하더니만 외국에서 만난 태극기와 한글은 여행자들의 마음을 찡하게 울리게 한다.


이번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간직하고픈것은 형제나 자매가 함께 여행을 왔고 사춘기 소녀와 여행온 엄마, 사춘이 아들과 여행온 나


10살부터 50세 중반까지 다양한 나이에도 버스안에서 별 탈없이 4일동안 즐겁게 여행을 했다는 사실은 변화지 않는


아니 이미 우리의 기억한편에 깊숙이 담아져 있는 한편의 드라마가 아닐까 생각된다.


여행동안 수고한 김미남,손정규 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언젠가 인연으로 만남을 기약하며 고맙다고 머리숙여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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